언제 JIRA 를 사용하고 언제 Confluence 를 사용해야 할까요?
JIRA 와 Confluence 를 같이 사용하다 보면 어느 상황에서 JIRA 와 Confluence 를 사용해야 할지 헷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.
실제로 기업에서 JIRA 와 Confluence 에 대해서 강의하다 보면 언제 어떤 제품을 써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질문이 많이 들어옵니다.
정답은 없지만 저는 업무 흐름(work flow) 을 관리할 때는 JIRA 를, 문서 기반 협업을 할 때는 Confluence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.
이해가 좀 더 쉽도록 사례를 들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.
JIRA 의 용도
업무 흐름(Work flow) 을 추적해야 하는 경우 JIRA 가 적당합니다.
만약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해 제공중인 웹 서비스에 올릴 "개인정보처리방침" 문서를 작성하는 업무를 받았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.
사내에는 문서를 작성하고 검토하고 외부에 배포하는 절차가 있을테고 그 절차를 "문서작성 workflow" 라고 할 수 있습니다.
문서는 관련 팀에서 초안을 작성하고 내부 검토를 거쳐서 승인후 배포되며 "개인정보처리방침" 같이 법/제도와 관련된 문서는 변호사의 검토를 다시 거친후에 외부에 공개하는 work flow 를 갖고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.
JIRA 의 work flow 에디터 기능을 사용하면 다음과 같이 모델링할 수 있습니다.
이제 문서를 작성할 때 각 문서가 어느 workflow 상에 있는지 추적하기 위해 "개인정보처리방침" issue 를 JIRA 에 등록하고 진행 단계마다 work flow 에 맞게 상태를 변경해 주면 됩니다.
다음 예시는 JIRA 에 task 를 등록하고(1) 상태를 관리하며(2) Confluence 와 연결한(3) 화면입니다.
Confluence의 용도
"개인정보처리방침" 문서는 관련 부서에서 초안을 작성하고 내용을 검토하고 오타나 어색한 문구등을 조율해야 합니다.
이렇게 문서 기반으로 협업과 공유를 할 경우는 Confluence 를 사용하여 편집과 리뷰를 공동으로 하면 수정 → 취합 → 배포에 드는 노력과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.
문서의 내용은 공동으로 작성하며 진행 상태는 Confluence Page 와 JIRA Issue 를 링크하고 각 단계가 끝나면 JIRA 의 상태를 변경해 주어서 work flow 를 수정해 줍니다.
내부 리뷰까지 끝났으면 변호사에게 공유하고 JIRA 의 status 를 "변호사 리뷰" 상태로 변경해 주면 이슈의 상태와 실제 수행하는 업무(문서 작성)를 각각 용도에 맞게 사용하면서 진행 상황을 추적하고 협업과 공유를 할 수 있습니다.
이렇게 JIRA 는 Work flow 관리, Confluence 는 문서 기반 협업의 용도로 사용하며 Confluence Page 와 JIRA Issue 를 연결하면 더 강력하게 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.